코드스테이츠

코드스테이츠 Section 1 회고(1달차)

제비랑 2022. 9. 19. 16:14

백엔드 개발과정 부트캠프인 코드스테이츠에 합류한지 1달이 지났다. 1달동안 느낀점과, 현재 나의 고민거리를 적고자 한다.

 

 

1.강한동기부여

코드스테이츠를 처음 시작하면서 메타인지에 대한 학습과, 자기주도적학습을 하게 되었다.

일괄적인 강의방식의 수업보다는, 최소한의 학습자료를 제시하고, 과제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내용과 궁금한 내용은 직접 찾아가며 학습했다. 또한 모르는 내용은 같은 교육생들, 크루분들과 소통하며 진행했다.

 

페어프로그래밍이라는 제도를 통한 같은 교육생들과의 소통, 메타인지를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기에 적합했고, 실제로 이번기회를 통해 몰랐던 지식과 학습꿀팁들을 얻을 수 있었다.

Git 

코드스테이츠에서는 GIt을 통한 협업과 버전관리에 대해 한번 짚고 넘어간다. 예전부터 git을 써야지.. 써봐야지 생각만 했었고, 어떻게 쓰는지에 대해서는 항상 막막했었다. 이번에 git에 대해 학습하면서 push,pull,commit 등 git과 github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했다고 생각한다. 추후에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여러 branch를 만들고 통합해보는 과정도 해보면서 git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이 높일 것이다. 개발자로서 커리어를 쌓기위해 필수적인 지식을 쌓았다는 기분이 들었다.

 

discord

코드스테이츠에서는 디스코드를 통해 교육생들과 연락을 취하며, 공지사항및 프로그램 전반의 관리를 진행한다. 기존에 게임할때 친구들과 통화용으로만 쓰던 디스코드로 부트캠프운영 전반이 진행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는 디스코드를 통해서 다양한 커뮤니티 생활 및 스터디 등을 스스로 진행해 볼수도 있을 것이다.

 

notion

노션또한 이번에 처음 써보게 되었다. 생각보다 강력한 공유웹페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노션을 통해서 스스로 학습내용들을 정리할 수도 있고, 같은 교육생들과 캠프내용에 대해 공유하기도 편리했다. 추후 notion을 이용해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는것도 좋을 것이다.

2.동기부여의 위기. 아는것과 모르는것 그어딘가

첫 한달간 부트캠프에서 배운 주요 내용은 java라는 언어에 대한 전반적인 학습내용이었다. 부트캠프가 비전공자분들도 대상으로 하다보니, 상당히 기초적인 내용부터 심화내용까지 압축해서 1달간 학습을 진행했다.

나는 전공자기 때문에 대부분이 아는 내용이었다. 이에 따라 동기부여에 굉장히 힘든 점이 있었다.

90%의 아는내용, 10%의 모르는 내용

이번 한달간 학습을 진행하면서, 약 90%의 내용은 지금껏 공부해온 내용으로, 완벽하게 안다고 생각되는 내용이었다. 이미 아는 내용을 학습하다보니, 어느정도 지루함이 있었고, 그에 따라 나태한 모습도 솔직히 있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살짝 나태해진 동기부여 때문에, 10%의 모르는 내용을 배우는게 좀 더 힘이 들었던 것 같다.

어노테이션, 스트림, 스레드생성방법은 처음 접하는 개념이었다. 이미 아는내용을 학습하며 나태해져있던 나의 뇌는 갑자기 모르는 내용을 만나 화들짝 놀라며 비명을 질러댔다.

다행히도 어느정도 개념학습을 잘 끝마쳤지만, 나도 모르게 편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내 마인드와 뇌는 다시금 경각심을 느끼게 되었다. section 마지막에 정신을 번쩍차리게되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3. 1달이 지난 시점에서의 고민...

코드스테이츠 부트캠프에 참여한지 1달이 지나면서 개발자로서 개념을 학습하는 것 외에도 2가지 정도의 고민이 생겼다.

블로그포스팅의 어려움

지금껏 블로그 포스팅을 제대로 해본적이 없다보니, 그날그날 배운내용에 대해 글,그림으로 정리하고 블로그에 남기는 행위에 대해 굉장한 피로함을 느낀다. 실제로 현재 section 1 회고를 적는 순간이, 개념을 학습하고 실습을 하는것보다 더 어렵다. 기본적으로 좋은 블로그 게시글 1개를 위해서는 최소 2시간의 시간은 필요한것 같다. 같은 문장을 써도 남들에게 보여지는 글이다 보니, 가독성은 어떤지 고민하게되고, 정확한 내용을 담았는지 검토하며, 참고 그림을 추가하다보면 2시간도 모자를 것이다. 때문에 현재까지는 블로그 포스팅의 목적을 그저 내가 학습한 내용의 로그를 남기는 느낌으로 적고있다.

현재까지 내가 올린 블로그 포스팅을 보면, 줄글 위주의 글과, 가독성 떨어지는 문장들로 가득하다.

조금 더 부지런해져서, 1.가독성 좋고, 2.객관적인 사실을 담으며, 3.글을 쓸 당시의 내가 깨달은점을 적어가기위해 노력해야겠다.

글의 주제에대해 누군가 검색해서 들어왔을때 필요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블로그가 되면 좋겠지만, 급하게 생각하지 말도록 하자.

 

코딩테스트.. 무슨 언어로 하지?

부트캠프 전에는 코딩테스트 연습을 C++로 해왔다. C++로 푸는 코테도 적응을 덜한 와중에, 코드스테이츠에서 백엔드 개발과정을 거치며 java랑 너무 친하게 지내고 있다. java랑 친해지다보니 기존에 친했던 C++과는 서로 알아가는 설레는 사이였는데, 어느새 어색한 사이가 되어가고 있다.

애초에 계획은 코딩테스트는 C++로 연습하고, java는 백엔드 개발시 활용할 생각이었는데, 막상 두 언어를 동시에 붙잡기가 쉽지가 않다.

간신히 외웠던 C++에서의 STL 문법과 함수들은, java의 Collection을 배우면서 헷갈리고 희미해져간다. 과연 두 프로그래밍 언어사이에서의 양다리는 옳은가? 아직도 맘을 못정하겠다.

 

 

4.결론

눈감았다 떠보니, 숨한번 들이쉬고내쉬었더니, 고개한번 돌렸더니 1달이 지났고, Section 1이 끝났다.

황금같은 시간이고, 모든걸 쏟아내야 할 때다.

블로그 포스팅을 좀더 신경쓰면서(개념학습은 열심히하고있으니까!), 다음 1달도 화이팅해봐야겠다.